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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생활정보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차이] 와인 제조법 및 보관법, 와인 적정 보관 온도

by boo_ke 2024. 4. 16.

와인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크게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로제와인 등으로 나눌 수 있어요. 그렇다면 우선은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의 차이점과 와인 종류별 보관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드와인
와인잔에 담긴 레드와인

 

1.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차이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을 구분하는 기준은 크게 사용되는 포도의 종류와 제조과정으로 나뉩니다.

 

1. 포도

레드와인은 이름대로 붉은 빛을 띠는데, 붉은 포도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즉 붉은 포도 껍질에 담긴 안토시아닌의 함량이 붉은 빛을 띠게 해줍니다.

 

반면 화이트와인은 포도의 과육을 사용합니다. 대개 청포도를 사용하지만 붉은 포도도 껍질을 제거한 뒤 그 과육만으로 포도주를 만들기도 합니다. 과육만으로 포도주를 만들면 안토시아닌이 없기 때문에 붉은 빛을 띠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와인의-재료인-포도
와인의 재료인 포도

 

 

2. 제조과정

간단히 말하면 화이트 와인의 제조과정이 좀 더 단순합니다. 레드와인은 발효과정을 2회 거치고 화이트 와인은 발효과정이 한 번밖에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앞서 말했듯 화이트 와인은 껍질 없이 연한 과육만으로 포도주를 만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레드와인: 수확 → 으깨기 → 1차 발효 → 압착 → 2차 발효 → 거르기 → 숙성 → 거르기 → 병입
  • 화이트와인: 수확 →으깨기 → 압착 → 발효 → 거르기 → 숙성 → 거르기 → 병입
▶ 레드와 화이트의 사이, 로제와인은?

연분홍 장및빛을 띤다 해서 이름붙은 로제와인은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의 중간인 핑크색 와인입니다. 로제 와인은 레드와인과 같이 붉은 포도의 과육과 껍질을 같이 발효시키다가 붉은빛이 우러나오면 압착해 껍질을 제거해버립니다. 그래서 연분홍빛이 나오게 됩니다.

 

 

 

2. 종류별 와인 보관법

와인의 컬러별로 보관하는 적정 온도가 다릅니다. 특히 여름 등 고온에서는 변질이 시작되므로 빨리 드셔야 합니다.

  • 레드와인: 섭씨 15~18도의 서늘한 곳에서 보관
  • 화이트, 로제와인: 섭씨 8~11도의 서늘한 냉장 상태로 보관

와인 냉장고가 별도로 없다면 화이트와인이나 로제, 아이스 와인 등은 일반 가정 냉장고에 보관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다른 음식의 향이 침투할 수 있으니 장기 보관은 피하는 것이 좋고, 가을~겨울 등 상온 보관 시에는 가급적 빨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와인에서 곰팡이 냄새나 상한 과일 냄새, 화학약품 냄새, 메주냄새, 강한 코르크 냄새 등이 있는 경우와 마셨을 때 강한 신맛이 난다면 가급적 안 드시는 게 좋습니다.

 

 

 

출처 및 참고: 도서 와인잔에 담긴 인문학(황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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