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같은 마을 메리골드에 처음 가봤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책도 읽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읽지 못했었다.마침 행운처럼 날아든 마음 사진관!
마음의 얼룩을 세탁소에서 지워줬다면,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은 사진관에서 찍어준다.
각자의 이야기가 마음사진관으로 모이고,하나의 따뜻한 이야기로 뭉쳐지는 마법같은 마을.
정말로 마음 사진관의 주인은 마법같은 능력을 사용해 손님의 마음을 찍어준다.사진을 찍을 때 푸른 꽃잎이 마법처럼 움직인다.
그렇게 찍은 마음 사진은 손님께 드리고,
상처받고 슬픈 마음사진은 주인이 몰래 옥상에 널어 푸른 라일락 꽃잎과 함께 새벽 하늘에 날려버린다.
'그렇기에 새벽은 푸르다'고 표현한 부분이 인상깊다.
손님들은 각자의 막막하고 답답한 사정을 안고우연처럼 사진관에 찾아든다.
내가 모르던 지난날의 행복한 순간,미래의 내가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받아보며 아이러니하게도 깨닫게 되는 진실은'현재를 행복으로 사는 것'이었다.
기쁨이든 슬픔이든 아픔이든 행복이든,
이름만 다른 소중한 삶의 한 부분들에 매몰되거나 휩싸이지 않고 살아간다면 어떨까.
이 책은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와 이어진다.마음 세탁소를 먼저 봤으면 더 깊이 느끼며 주인공들과 공명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동안 따뜻했고 책을 덮으며 현재의 나 또한 행복해졌으니 그걸로 충분하다.
사진 및 도서 세부정보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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