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제목 :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저자 : 색과 체
출판 : 떠오름(2021. 11. 15.)
장르 : 에세이
세부 정보
1. 저자(작가의 말)
사랑은 하고 싶지만 새로운 시작이 두렵다면
당신에게 필요한 건 또 언제 떠날지 모르는 새로운 사랑이 아니라, 앞으로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들은 결국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밖에 없는 숙명을 타고났으니,
사랑의 상처가 두려워 피할 것이 아니라 굳게 사랑하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2. 책 세부정보
출간 이후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은 베스트셀러이다. 작가의 감성적인 글이 가득한 이 책은 삶에서 관계를 이어가는 것에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도 지칠 대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이야기로 많은 독자의 공감을 받았다.
10만 독자들의 사랑에 응답하기 위해 새로운 원고를 추가한 이 책은, 누구나 겪지만 저마다 다른 사랑과 그에 따른 이별과 상처로 아파하는 독자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내준다.
감상
세상에서 가장 흔한 단어 중 하나, 어디에나 흥청망청 쓰이는 '사랑'이라는 말. 하지만 누군가 나에게 사랑에 대해 잘 아느냐, 진실한 사랑을 하고 있냐 라는 질문을 들으면 괜히 머뭇거려진다. 사랑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만 이 책은 남과 여 간의 사랑에 대해 얘기한다.
대부분 첫 사랑은 청소년, 또는 20대 초반에 시작한다. 결혼을 사랑의 최종 종착지로 가정한다면(아닐 가능성도 많다) 최종 종착지까지 가는동안 여러 번의 만남과 이별을 겪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상처 입고 회복하고 단단해진다. 이 책은 이런 숱한 과정을 거치며 마음이 너덜너덜해진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책이다.
우습지만 만남과 이별은 사람마다 대부분 비슷하다. 나만 특별한 사랑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상대가 특별한 것이지 사랑 그 자체는 특별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내 이야기를, 내 사연을 굳이 말하지 않았음에도 가슴에 콕콕 박히는, 내 편이 되어주는 문장들이 많다.
건강한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온전할 때' 사랑을 해야한다고 한다. 그것이 사랑할 준비가 돼 있는 상태라고 한다. 공허한 마음을 타인에게서 채우려 하면 안된다. 나에게도 상대방에게 베풀고 나눌 수 있는 사랑이 있어야 건강한 사랑을 할 수 있다.
잠 오지 않는 새벽, 감성에 젖고 싶은 분들 얼른 읽으세요!
책 속 문장
성격차이 때문에 이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모자라서 이별하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누군가 나에게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냐 묻는다면, 인연을 끝내고 싶은 순간이 찾아와도 이 사랑을 이어나가고 싶도록 마음먹을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그 순간의 입장이나 자존심 같은 것들은 먼저 사과할 줄 아는 이들에게 중요하지 않다. 잘못해서가 아니라, 관계가 잘못되는 게 싫어서. 이 소중한 순간 순간이 너무 아까워서.
어떤 고통의 순간이 와도, 외로운 순간이 와도, 모두가 나에게 등을 돌려도, 평생을 함께 할 것 같았던 사람이 곁을 떠나도 나 자신은 언제까지나 내 곁에 남아있어 줄 것이고, 내 편이 돼 줘야 할 것이다.
나 스스로 온전한 나일 수 없을 때, 우리들은 결핍을 느낀다. 그리고 그 결핍을 누군가가 채워주기를 간절히 바라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내가 나 스스로 온전한 나일 수 있을 때에는 누군가가 나에게 무언가를 준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감사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같은 것을 받는다고 해도 내가 어떠하냐에 따라서 마냥 아쉬워하게 되거나, 충분하게 고마워할 수 있게 된다. 그렇기에 사랑을 시작할 때 누구를 만나느냐도 중요하겠지만 그만큼이나 나 자신이 어떤 상태인가도 중요하다.
세부정보 참고 : yes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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