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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일반도서

[인생 버킷리스트 / 자기계발서 추천] 일단 해보기의 기술

by boo_ke 2023. 6. 2.

기본 정보

제목 : 일단 해보기의 기술
저자 : 톰 밴더빌트
출판 : 청림출판(2021. 12. 9.)
장르 : 자기계발

세부 정보

1. 저자

세계적 심리·과학 저널리스트. 문화와 사회학, 심리와 과학기술을 넘나드는 전천후 글쓰기를 통해 전 세계 석학과 언론의 호평을 받아왔다. 「뉴욕타임스」 「와이어드」 「슬레이트」 등 세계 유수의 일간지와 잡지에 과감한 필력과 탁월하면서도 독창적인 통찰이 돋보이는 기사와 칼럼을 기고해왔다.

 

2. 책 세부정보(목차)

- 프롤로그 : 일단 무작정 시작해보기로 했다
- 1장 : 딸과의 체스 대전에서 배운, 초보자 되기의 기술
- 2장 : 다시 태어난 것처럼, 배우는 방법 배우기
- 3장 : 음치 탈출을 위해 노래를 배웠더니, 한계를 뛰어넘는 놀라운 경험
- 4장 : 합창단에 들어가서 공연을 하고, 초보끼리 뭉치는 즐거움
5장 : 인생의 버킷리스트인 서핑을 배우며, 늦게 시작하는 것의 장점
- 6장 : 저글링을 몸으로 익히며 깨달은, 생각 끄기의 과학
- 7장 : 오늘부터는 나도 미대생, 모두 잊어버리는 것의 중요성
- 8장 : 바다 수영을 하고, 결혼반지를 만들고, 새로 배우기라는 평생의 취미
- 에필로그 : 당신도 일단 시작해볼래요?

 

감상

누구나 '초보'가 되기를 꺼려한다.  한 살 한 살 넘어가면서 무언가를 도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시간 부족, 돈 부족, 마음의 여유 부족, 필요성 부족 등의 여러 이류를 갖다붙이며, 어렸을 때 '커서 해야지, 돈 벌면 해야지' 했던 일들을 이제는 미루지도 않고 자체 종결 처리해 버리는 일이 잦다. 다음 생에 해야지, 로 미루거나.

 

'프로초보러'를 자청한 저자가 첫발을 내디딘 사건은 딸이 체스를 배우기 시작하고부터였다고 한다. 두뇌발달, 지구력 향상 등 장점들로 가득하기에 자녀에게 체스를 시키지만, 정작 부모님들은 그 좋은 체스에 관심도 없다는 게 아이러니했다고.

 

그렇게 딸과 함께 배운 체스를 시작으로 노래(보컬강습, 합창단), 서핑, 저글링, 그림, 수영, 공예 등 여러 분야에서 열심히 초보자의 길을 걸었다. 물론 딸과 비교했을 때 배움의 속도는 느리고 흡수력은 작지만 그것보다 시도한 것이, 그리고 어제의 나보다 성장한 것이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했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내가 여태까지 '늦었다'라는 이유로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었던 게 무엇일까를 생각해 봤더니 꽤 많았다. 제목 그대로 "할까 말까 망설이다 인생 끝나기 전에" 해봐야 할 것들이 이렇게나 많았다니. 금방 타올랐다 사라지는 불나방같은 열정이라도, 초반의 그 열정만으로도 무언가를 시도해볼 수 있다면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하지만 직장생활과 가정생활만 해도 이 얼마나 빠듯한 삶인가. 무언가를 배우기에, 도전하기에 마음을 먹어도 아주 단단히 마음을 먹어야 된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거창하게 마음먹기보단, 지금 당장 해보고 싶은 것 '한 가지'를 대뜸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책 속 문장

걸음마를 배우는 것보다는 걸음으로써 온갖 좋은 것들을 얻고, 온갖 좋은 장소에 가는 것이 더 큰 목표가 될 수 있다.
과도한 목표를 세우면 의욕이 불타오르겠지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그만큼 의욕을 더 잃을 수도 있다. 목적은 배우는 것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초보자가 되는 것을 너무나도 꺼리는 탓에 한때 자신이 모든 분야에서 초보자였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세부정보 참고 : yes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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